[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지난해 고등학생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51만5000원으로 초중고생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초중고생이 한 달 지출하는 1인 평균 사교육비는 10년 사이에 10만원 가까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통계청과 교육부의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교육을 받는 초중고생 1명이 지출하는 월평균 사교육비는 2007년 28만8000원에서 지난해 38만4000원으로 약 9만6000원(33.3％)이 증가했다. 

사교육비 상승 폭은 고교생이 가장 컸다. 고교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007년부터 2017년까지 10년만에 15만6000원(43.5％)이나 올랐다.

중학생이 31만4000원에서 43만8000원으로 12만4000원(39.5％), 초등학생이 25만6000원에서 30만7000원으로 5만1000원(19.9％) 상승했다.

한편 전체 초중고생의 1인 월평균 사교육비는 2007년 22만2000원에서 2017년 27만1000원으로 4만9000원(22.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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