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같이 살래요'가 첫 회부터 20%가 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바람몰이에 성공했다. 전작 '황금빛 내 인생'의 후광에 힘입어 1회 시청률은 오히려 '황금빛 내 인생'보다 높았다.

17일 KBS 2TV 새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가 첫 방송으로 시청자들에게 선을 보였다 1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이날 '같이 살래요' 1회 시청률은 23.3%(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 사진=KBS 2TV '같이 살래요' 포스터


이는 지난 주 큰 인기 속에 막을 내린 '황금빛 내 인생' 마지막 회가 기록한 45.1%보다는 물론 낮은 수치이지만 '황금빛 내 인생' 1회 때의 19.7%보다는 3.6%포인트나 높아 성공적인 출발을 알린 셈이다. 

'같이 살래요'는 수제화 장인 박효섭(유동근)네 4남매에게 빌딩주인 새엄마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전 세대 공감 가족 로맨스다.

첫 회 방송에서는 박효섭의 둘째딸 박유하(한지혜)가 부잣집 아들 채성운(황동주)과의 순탄치 않은 결혼 생활을 보여줬다. 시댁 가족 모임에서 찬밥 신세인 유하는 시누이 채희경(김윤경)이 아버지 유산 정리 문제로 딸 은수(서연우)의 유전자 검사 결과를 요구하자 난감해 한다. 남편 성운이 어린 은수를 유학 보내겠다고 하자 유하는 반기를 들며 이혼을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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