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3.3㎡당 평균 1500만원대…오는 22일 1순위 청약접수
[미디어펜=김병화 기자] 중흥건설은 경기도 고양시 지축지구 B-6블록에 짓는 ‘고양 지축지구 중흥S-클래스’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단지는 최고 29층 7개 동, 전체 732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72㎡(이하 전용면적) 166가구, 84㎡A 483가구, 84㎡B 83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 지난 16일 오픈한 '고양 지축지구 중흥S-클래스' 견본주택/사진=미디어펜

16일 오전 10시. 견본주택 밖으로는 150여명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또 견본주택 내부에는10개의 상담석 앞으로 다수의 방문객들이 번호표를 뽑고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중흥건설에 따르면 이날 오전에만 2000여명의 방문객이 견본주택을 다녀갔다.

중흥건설 관계자는 “(고양 지축지구 중흥S-클래스는) 전체 118만3000여㎡ 규모로 조성되는 공공택지개발지구 고양 지축지구 중심에 위치하다 보니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린 것 같다”고 설명했다.

고양 지축지구 중흥S-클래스는 3호선 지축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이 지하철을 이용하면 종로, 광화문 등 서울 도심으로 30분 정도면 이동 가능하고, 서울외곽순환도로 통일로 IC가 인근에 위치해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도 용이하다. 또 오는 2023년 개통예정인 GTX 연신내역은 두 정거장 거리, 신분당선 연장노선인 삼송역은 한 정거장 거리다.

아울러 단지는 지난해 8월 개장한 ‘스타필드 고양’과 ‘이케아 고양점’도 가깝다. ‘스타필드 하남’이 들어선 하남과 ‘이케아 1호점’을 유치한 광명이 수도권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만큼 대형쇼핑시설 개점에 따른 프리미엄 기대감도 높다.

전 가구 수요자들에게 선호도 높은 72~84㎡ 중소형으로 구성됐다는 점 또한 고양 지축지구 중흥S-클래스의 장점으로 꼽힌다. 견본주택 2층에 마련된 84㎡A 유니트에서는 현관에서 주방으로 바로 연결되는 중문이 눈길을 끌었다. 주방으로 짐을 쉽게 옮길 수 있도록 동선이 편리해져 주부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 고양 지축지구 중흥S-클래스 조감도/자료=중흥건설

고양 지축지구 중흥S-클래스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1500만원 수준이다. 전용면적별 총 분양가는 72㎡ 4억~4억4000만원, 84㎡A 4억3900만~4억8900만원, 84㎡B 4억5200만~4억9200만원 선이다.

고양시 A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며 분양가가 높지 않은 수준에서 책정됐고 중도금도 이자후불제로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줄여줬다”며 “높은 청약 경쟁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고양 지축지구 중흥S-클래스는 오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23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29일, 계약은 4월 9일부터 11일까지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633-5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0년 12월 예정이다.
[미디어펜=김병화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