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같이 살래요' 금새록이 헤어나오기 힘든 팔색조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17일 첫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극본 박필주, 연출 윤창범, 제작 지앤지프로덕션)에서 금새록은 4남매 중 철부지 막내딸이자 늘씬한 미모의 소유자인 박현하로 첫 등장했다.


   
▲ 사진=KBS2 '같이 살래요' 방송 캡처


금새록의 모습은 주변에서 한 번쯤 봤을 법한 민낯에 트레이닝복 바지가 익숙한 그야말로 건어물녀였다. 5분 먼저 태어난 쌍둥이 오빠 재형(여회현)과 눈만 마주치면 으르렁거리는 모습으로 현실 남매의 케미를 여실히 보여줬다.

특히 그는 집에서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확 달라진 세련된 미모로 아빠 효섭(유동근)의 수제화 매장 일을 도우며 뛰어난 장사 수완을 보이기도 했다. 웬만한 직장인보다 잘 버는 알바퀸으로, 인생 최대 목표는 '성공적인 취집'인 마이웨이다.

금새록은 박현하의 입체적인 성격에 걸맞게 맛깔스러운 연기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에 웃음을 안겼다. 그동안 주로 영화 활동을 해왔던 그는 이번 '같이 살래요'가 첫 드라마 데뷔작으로, 시작부터 남다른 존재감으로 라이징 스타의 탄생을 예고했다.

금새록은 앞으로도 때론 여우 같지만 미워할 수 없는 박현하표 매력으로 매주 안방극장을 찾아갈 예정이다. KBS 2TV 주말드라마의 명성이 남다른 만큼 신예 금새록의 다채로운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같이 살래요'는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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