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 이달 은행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 결과 신한은행이 1위를, 이어 국민은행과 KEB하나은행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19일 발표한 은행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2월17일부터 3월 18일까지 은행 브랜드(신한‧우리‧하나‧국민‧기업‧씨티‧SC제일은행) 빅데이터 4596만7463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은행 브랜드 소비행태를 알아냈다. 지난 2월 은행 브랜드 빅데이터 5552만8473개에 비교하면 17.22% 줄었다.

브랜드에 대한 평판지수는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누게 된다. 은행 브랜드 평판조사에서는 참여지수와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사회공헌지수로 분석하여 소비자들의 브랜드평판지수를 측정했다.

그 결과 3월 은행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순위는 신한은행, 국민은행, KEB하나은행, 기업은행, 우리은행, 씨티은행, SC제일은행 순이었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소장은 “경기 불황과 함께 은행 브랜드에 대한 부정적인 이슈가 커지면서 은행 브랜드 빅데이터가 줄었다”며 “소비자들이 만들어내는 브랜드 소비, 이슈, 소통, 확산, 공헌까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