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민아와 박해일이 두 번째 연기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21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경주’ 제작보고회에는 장률 감독과 배우 박해일, 신민아가 참석했다.

   
▲ 신민아 박해일/ 사진=영화 '경주' 포스터

이날 기자회견에서 박해일은 5년만에 재회한 신민아에 대해 “그동안 신민아씨가 나이가 변했다”며 “여배우의 성숙미가 느껴졌다. 영화 속에 잘 매치가 될 거라고 확신했고 실제로 잘 보여졌다”고 말했다.

신민아는 “박해일 오빠와 작업하면 편할 것 같은 느낌이 있었다. 난 친하다고 생각했는데…”라며 “함께 촬영해보니 진심이 다가오는 배우이자 오빠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전 작품과 비교할 때 완전히 다른 색깔의 작품이지만 나도 30대가 되서 그런지 좋았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영화 ‘10억’을 통해 첫 인연을 맺은 박해일과 신민아는 5년만에 다시 만나 코미디 멜로 영화를 선보인다.

영화 ‘경주’는 고혹적인 도시 경주에서 일어나는 7년 전 과거를 찾아온 엉뚱한 남자 박해일(최현 역)과 찻집 주인 신민아(공윤희 역)의 1박 2일간 수상한 여행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민아 박해일, 30대라도 외모 여신” “신민아 박해일, 두 사람 연기 호흡 기대”, “신민아 박해일, 5년 전에 함께 영화 찍었구나”등의 반응을 보였다.[미디어펜= 신진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