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강다니엘 빙의글' 논란 후 잠적했던 래퍼 육지담이 근황을 공개했다.

래퍼 육지담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방 내부에서 촬영한 사진, 동영상 등의 게시물을 게재했다.


   
▲ 사진=육지담 인스타그램


그는 국민체조 음악을 틀어놓은 채 은근한 몸짓을 드러내는가 하면, 방바닥에 놓인 안경과 이불 등을 밀착 촬영하는 모습을 보였다.

육지담의 SNS 활동은 강다니엘과의 교제 주장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뒤 약 한 달 만이다. 그는 지난달 14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워너원 팬의 팬픽 '강다니엘 빙의글'을 캡처해 게재, 해당 글이 자신과 강다니엘의 연애사가 담긴 글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육지담과 강다니엘을 둘러싼 루머가 온라인상에 확산되며 논란이 불거졌고, 이에 대해 육지담은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아 혼란을 가중시켰다.

육지담을 대신해 그의 아버지, 래퍼 캐스퍼가 "강다니엘과 육지담은 강다니엘이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하기 전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나다 정리된 사이"라고 전했으며, 워너원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 측은 "과거 친분을 이유로 인터넷상에 퍼지고 있는 아티스트에 대한 루머와 허위 사실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육지담은 직접 입장을 표명하는 대신 출연 예정이었던 힙합 페스티벌에서 하차하고 SNS 계정을 삭제했다.

이어 육지담은 지난 14일 기존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활성화했다가 이를 삭제한 바 있으나 새 계정으로 활동을 재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현재 육지담은 자신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서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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