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조용필·이선희가 4월 초 평양에서 열리는 남측 예술단 방북 공연에 참여한다.

20일 가요계에 따르면 조용필과 이선희는 남북 실무접촉 수석대표 윤상이 이끄는 예술단의 평양 공연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 사진=YTN 캡처


국민가수로 불리는 조용필과 이선희는 이미 평양 공연 경험이 있는 가수들로, 두 가수 외에 윤도현과 백지영 측에도 출연 요청이 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우리 예술단 공연은 지난 5~6일 대북 특사 방문 때 남북 정상회담 개최 합의가 이뤄지며 함께 성사됐다. 

다음 달 말 예정된 남북 정상회담의 사전 행사이자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끈 북한 예술단의 한국(강릉·서울) 공연에 대한 답례 차원이다. 

정부는 오늘(20일) 오전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남북 예술단 실무접촉을 갖고 관련 내용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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