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정기주총 개최…'수퍼주총데이' 피해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화가 '슈퍼주총데이'를 피하고 전자투표제를 지속하는 등 올해도 주주친화경영 행보를 이어간다.

㈜한화는 20일 한화그룹의 주주친화경영정책 및 금융위원회의 상장회사 주주총회 활성화 방안에 호응하고 주주의 참여권리를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주총일자를 한화그룹 내 다른 상장사들과 겹치지 않게 오는 27일로 잡았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주관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평가에서 지배구조 분야와 종합등급 모두 'A' 를 획득한 바 있다. 

이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스튜어드십 코드(기관투자자의 기업 의사결정 참여)와 관련이 있으며, 향후 경영 효율성 및 투명성을 보장함으로써 주주가치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한화는 전망했다.

   
▲ ㈜한화 CI/사진=㈜한화


지난 2015년부터는 전자투표제를 도입해 투자자들이 온라인으로 주주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모바일 접속도 가능하다.

올해 전자투표 일정은 주주총회에 맞추어 26일까지 한국예탁결제원 전자투표시스템을 활용해 진행할 수 있다.

아울러 사외이사를 ㈜한화 4개 부문(화약·방산·무역·기계) 사업과 연관된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 경영활동간 발생하는 각종 리스크 관리 및 발전방안 관련 실질적인 조언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주주들과 경영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배당금 지급정책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특히, 우선주 및 3우B는 지난해 말 기준 기준금리(1.5%) 및 코스피 예상 평균 시가배당률(1.86%) 대비 높은 시가배당률(2.9~3.5%)을 보장, 주가 변동성에 대한 리스크를 상쇄하고 있다. 

㈜한화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주주친화 경영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며 자체 사업경쟁력 강화 및 재무구조 개선 등을 통해 기업가치를 향상, 주주이익을 최우선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펼쳐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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