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일부 제품에서 허용기준 이상의 중금속이 검출되면서 당국으로부터 판매중지 명령을 받은 아모레퍼시픽이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전 거래일보다 3.61% 내린 29만 35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아모레G도 2.16% 떨어진 13만 6000원을 기록 중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9일 화장품 ODM 전문업체인 (주)화성코스메틱이 제조해 8개 업체로 납품한 13개 품목에 대해 중금속 '안티몬'의 허용 기준 위반을 이유로 판매 중단과 회수 조치를 내렸다.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지난 1월 이후 납품받은 '아리따움' 4종과 '에뛰드하우스' 2종 가운데 일부 로트(Lot)의 제품이 여기에 해당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날 '아리따움·에뛰드 자진회수' 관련 입장자료를 내고 "아리따움과 에뛰드 일부 제품의 자진회수로 인해 고객들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회수 대상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이 교환 및 환불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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