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국민 MC 유재석이 조용필 데뷔 50주년 축하 릴레이이 동참하며 오랜 팬으로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조용필 50주년 추진위원회는 20일 오전 조용필 50주년 기념 축하 영상 '50& 50인-유재석 편'을 조용필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들을 통해 공개했다.

유재석은 축하 영상을 통해 "어렸을 때 학교에서 조용필 선배님의 노래를 친구들하고 많이 따라 불렀다"며 학창시절부터 조용필의 열혈 팬이었다고 밝혔다.

자신의 애창곡이 조용필의 '단발머리'라며 노래 후렴구를 흥겹게 부른 유재석은 "이 노래를 초등학교 때 정말 많이 불렀고, 조용필 선배님의 많은 노래 중에서 유독 좋아했던 노래"라고 얘기했다.

유재석은 '가왕'으로 불리는 조용필의 음악에 대해 "세월이 지나도 젊은 사람도 좋아할 만한 리듬과 느낌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세대의 사랑을 받는 조용필 음악의 위대함에 대해 존경심을 나타냈다.

끝으로 유재석은 "50주년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닌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조용필 선배님이 아닌가 싶다. 앞으로도 저희를 위해 좋은 노래, 멋진 노래를 계속 해서 들려주셨으면 좋겠다"고 애정이 듬뿍 묻어나는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조용필은 오는 5월 12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콘서트를 시작으로 5월 19일 대구 월드컵경기장, 6월 2일 광주 월드컵경기장 등에서 '땡스 투 유(Thanks to you)' 50주년 기념 투어를 펼친다. 서울 공연 티켓 예매는 20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오픈한다.

조용필의 이번 투어 'Thanks to you'는 지난 50년간 조용필의 음악을 사랑해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한 공연으로, 오랜 세월 쉼 없이 노래할 수 있었던 데 대해 "고맙다"고 말하고 싶었던 조용필의 진심이 담긴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