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걸그룹 레드벨벳이 평양 공연에 참가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20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대한민국 예술단의 평양 공연을 위한 남북실무접촉 논의가 이뤄졌다. 우리측 수석대표 윤상 음악감독 등이 참석한 이날 논의 결과 160명으로 구성된 예술단이 평양에서 공연을 펼치기로 했다.

예술단에는 '가왕' 조용필을 비롯해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정인, 서현, 알리 등 세대를 아우르는 대중가요 가수들이 포함됐다. 그리고 아이돌그룹으로는 레드벨벳이 유일하게 참여하게 돼 눈길을 끌었다.

   
▲ 사진='더팩트' 제공


이에 레드벨벳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뜻깊은 자리에 참석하게 되어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 평양에서 펼치는 무대는 처음인 만큼 저희도 기대가 많이 된다. 좋은 공연을 선보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14년 데뷔한 레드벨벳은 아이린, 슬기, 웬디, 조이, 예리로 구성된 5인조 걸그룹이다. '아이스크림 케이크' '행복' '러시안룰렛' '루키' '빨간맛' 등 많은 히트곡들을 내놓으며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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