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시범경기 KIA-롯데전이 꽃샘 추위와 강풍으로 노게임 선언됐다.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시범경기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는 오후 5시부터 시작됐으나 4회말 종료 후 강풍 및 한파로 노게임 처리됐다. 

   
▲ 사진=KIA 타이거즈


KIA가 4회초 김지성의 중선 적시타로 한 점을 뽑아 1-0으로 리드한 가운데 4회말 롯데 공격까지 진행됐다. 그러나 경기 내내 이어졌던 강풍과 추위로 정상적인 플레이가 이뤄지지 않았고 선수들의 부상도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5회초 KIA 공격을 시작하기 전 조원우 롯데 감독과 김기태 KIA 감독이 심판진과 상의한 끝에 경기를 마무리짓기로 합의했다. 노게임 처리된 경기는 추가 편성되지 않는다.

두 팀은 21일 오후 1시부터 이번 시범경기 마지막 일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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