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와인처럼 달콤 쌉싸름한 영화 '백 투 버건디'가 새로운 제목 '부르고뉴, 와인에서 찾은 인생'으로 5월 극장가를 찾는다.

'부르고뉴, 와인에서 찾은 인생'(감독 세드릭 클라피쉬) 측은 국내 개봉을 5월 3일로 확정 짓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 사진='부르고뉴, 와인에서 찾은 인생' 티저 포스터


영화 '부르고뉴, 와인에서 찾은 인생'은 10년 만에 고향에 모이게 된 장, 줄리엣, 제레미 삼남매가 아버지의 유산으로 남겨진 부르고뉴 와이너리에서 처음으로 다 함께 최상의 와인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

삼남매가 함께 와이너리를 운영하며 포도가 무르익어가는 계절의 흐름에 따라 서로를 이해하기 시작하고 애틋한 감정을 되찾아가는 모습을 그린다.

숙성될수록 향과 풍미가 더욱 진해지는 와인처럼 우리의 인생도 잠시 쉬어 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위로를 건네는 힐링 드라마 '부르고뉴, 와인에서 찾은 인생'은 전 세계가 사랑하는 프랑스 최상급 와인을 제작하는 과정과 프랑스 동부에 위치한 와인 명산지 부르고뉴의 경이로운 사계절 풍경을 스크린에 온전히 담아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스페니쉬 아파트먼트', '사랑은 타이밍!', '사랑을 부르는, 파리'로 국내 관객들에게도 친숙한 프랑스의 명작 감독인 세드릭 클라피쉬 감독이 연출을 맡은 신작으로, '가장 따뜻한 색, 블루', '라 비 앙 로즈', '엘르' 등의 명작들에 참여했던 제작진들이 총출동해 주목받고 있다.

지구에서 가장 섹시한 프랑스 배우로 꼽힌 피오 마르마이가 장남 장 역을 맡아 새로운 변신을 선보이며, '완벽한 거짓말' 등의 작품으로 입지를 다지며 차세대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는 아나 지라르도가 와인 능력자 둘째 줄리엣 역을 맡았다. 여기에 막내 제레미 역에 '프랭크'와 2011년 '엘르'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던 프랑수아 시빌이 캐스팅돼 완벽한 남매 케미를 선보인다.

한편 '부르고뉴, 와인에서 찾은 인생'은 지난해 11월 CGV 아트하우스에서 진행된 '프렌치 시네마 투어 2017'을 통해 사전 공개된 뒤  '사이드웨이', '와인 미라클', '해피 해피 와이너리' 등 큰 사랑을 받았던 와인 영화의 계보를 이어갈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인 '부르고뉴, 와인에서 찾은 인생'은 오는 5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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