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몽키킹' 시리즈와 '살파랑 2'의 정바오루이 감독이 연출한 화제작 '엑시던트'가 4월 5일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엑시던트'는 치밀한 계획, 완벽한 팀플레이로 살인을 사고로 설계해 완전범죄 청부살인을 하는 조직의 리더 브레인(고천락)이 함정에 빠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스릴러.

'발광석두', '구교구', '살파랑 2', '몽키킹' 시리즈 등 코미디, 드라마, 액션, 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다재다능함을 보이며 중국 최고의 스타감독이자 흥행감독으로 손꼽히고 있는 정 바오루이 감독의 작품이다.


   
▲ 사진='엑시던트' 메인 포스터


정 바오루이 감독의 2009년작 '엑시던트'는 사고를 위장한 청부 살인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더불어 기존 스릴러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롭고 신선한 전개로 당시 홍콩영화의 혁신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 상영됐다.

제66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제42회 시체스 국제영화제, 제31회 낭뜨 3대륙영화제, 제10회 도쿄 필름엑스영화제에서 경쟁부문 진출 및 제34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뱅가드 섹션 초청, 제19회 우디네 극동영화제 크리에이티브 비전 초청 상영, 제28회 뮌헨 국제영화제 극동 포커스 부문에서 상영되며 평단과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국내 개봉을 앞두고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청부살인업자 브레인의 고천락과 의문의 보험사로 등장하는 임현제의 대결 구도가 담겨 있다. 또한 강렬한 화재 사고를 위장한 완전범죄의 순간 속에 '모든 사고는 조작될 수 있다', '사고를 가장한 치밀한 살인, 아무도 피할 수 없다'라는 카피가 더해져 영화 속 허를 찌르는 완전범죄와 브레인의 목을 옥죄는 사건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홍콩 스릴러계 명작 '엑시던트'는 오는 4월 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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