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충무로 대세 흥행배우 마동석과 권율, 한예리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챔피언'이 5월 극장가를 찾는다. 

'챔피언'(감독 김용완) 측은 오는 5월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 예고편과 티저 포스터를 21일 공개했다.

'챔피언'은 심장보다 팔뚝이 먼저 뛰는, 타고난 팔씨름 선수 마크가 마음보다 잔머리가 먼저 도는 남자 진기, 그리고 갑자기 아이들과 함께 등장한 마크의 여동생 수진의 도움을 받아 벌이는 챔피언을 향한 뒤집기 한판을 그린 국내최초 팔뚝액션. 

챔피언을 꿈꾸는 팔씨름 선수 마크 역은 2017년 대세배우로 자리매김한 마동석이, 두뇌 회전이 빠른 눈치 100단 스포츠 에이전트 진기 역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입지를 탄탄히 다진 권율이, 하루아침에 객식구 두 명을 얻게 된 생활력 100단 싱글맘 수진 역은 개성 있는 연기와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며 사랑받고 있는 한예리가 맡았다.


   
▲ 사진='챔피언' 티저 예고편


관객의 열띤 함성이 울려 퍼지는 팔씨름 현장을 비추며 시작되는 티저 예고편은 첫 장면부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에너지 넘치는 팔씨름 장면에 눈이 휘둥그레지는 것도 잠시 "그의 팔뚝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잡히면 무조건 넘긴다"라는 카피는 전 팔씨름 선수 마크 역에 도전한 마동석의 연기 변신을 기대케 한다.

이어 본인의 몸만큼 큰 덤벨을 들어 올리는 모습과 상대방의 손을 잡는 순간 넘기는 팔씨름 장면, 진지한 표정으로 링 위에 올라서는 마크의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팔씨름 딱 한 판만 하자"며 마동석을 설득하는 권율과 두 손을 모으고 마동석을 간절하게 바라보는 한예리의 모습은 세 사람 사이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 사진='챔피언' 티저 포스터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무려 20인치의 팔근육을 자랑하는 마크의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한다. 거대한 몸과 대비되는 마동석만의 사랑스럽고 코믹한 매력이 강렬하면서도 신선한 팔뚝액션에 어떤 생명력을 불어넣을지 주목된다.

'오버 더 톱'을 보고 오랜 기간 팔씨름 선수 역을 꿈꿨다는 마동석은 '챔피언'을 통해 또 한 번의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킬 예정이다.

국내 최초 팔뚝액션 '챔피언'은 오는 5월 개봉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