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6이닝 2실점 퀄리티 스타트...다저스 8회 현재 4-2 리드

 
류현진(27·LA 다저스)이 호투를 펼치며 건재함을 뽐냈다.
 
류현진은 22(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의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9피안타(1홈런) 2실점으로 호투했다.
 
   
▲ 류현진 AP=뉴시스 자료사진
 
류현진은 3-2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와 승리 요건을 갖췄다. 방어율은 3.00이다. 다저스는 8회 현재 4-2로 리드를 지키고 있다.
 
89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60개를 스트라이크존에 꽂아넣었고, 삼진을 9개나 솎아냈다. 볼넷은 1개만을 내줬다.
 
류현진은 직구에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섞어던지며 적절하게 메츠 타선을 요리했다. 커브도 간간히 뿌려 메츠 타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1회말 후안 라가레스를 삼진으로 잡은 류현진은 다니엘 머피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류현진은 데이비드 라이트를 삼진으로 잡은 후 크리스 영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류현진은 22사 후 윌머 플로레스에게 커브를 공략당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맞았으나 앤서니 래커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고비는 3회에 찾아왔다.
 
투수 제이콥 디그롬을 삼진으로 잡은 류현진은 라가레스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머피를 직선타로 처리하고 위기를 벗어나는 듯 보였던 류현진은 라이트, 영을 각각 안타와 볼넷으로 내보내 2사 만루의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류현진은 커티스 그랜더슨을 삼진으로 처리하고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93마일(150)짜리 직구와 슬라이더로 카운트를 유리하게 가져간 류현진은 93마일짜리 직구로 그랜더슨의 방망이를 끌어냈다.
 
삼진 2개를 곁들이며 4회를 삼자범퇴로 끝낸 류현진은 5회 선두타자 디그롬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라가레스에게 슬라이더를 던져 병살타를 유도했다. 류현진은 머피를 2루수 앞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은 야시엘 푸이그와 핸리 라미레스의 연속타자 홈런으로 2점을 추가해 팀이 3-0으로 점수차를 벌린 후 실점하고 말았다.
 
62사 후 그랜더슨에게 안타를 허용한 류현진은 캠벨에게 4구째 체인지업을 통타당해 좌월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류현진은 안정을 찾지 못하고 플로레스에게 또다시 안타를 맞았으나 앤서니 레커를 직구로 윽박질러 삼진으로 처리, 더 이상 실점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7회부터 브랜던 리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류현진은 타석에서는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3회초 무사 1루 상황 때 타석에 들어선 류현진은 번트를 시도했으나 타구가 뜨면서 희생번트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521,2루의 찬스에서는 3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