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가족 결합형 요금할인 프로그램 ‘착한 가족할인’이 영업재개 이후 5만여명의 가입자를 끌어들였다고 22일 밝혔다.

‘착한 가족할인’은 SKT 휴대폰을 사용 중인 가족과 회선을 결합할 경우 가입 요금제와 결합 회선수에 따라 24개월 동안 휴대폰 월정액 요금을 매월 인당 최대 1만원 할인해주는 프로그램이다.

   
 

SKT가 영업 재개를 시작한 지난 20일부터 신규가입이나 기기변경을 통해 ‘착한 가족할인’에 가입한 고객은 2만 명에 달한다.

단말기 구입을 하지 않고 해당 프로그램에만 가입한 기존 고객은 3만명 가량이다.

SKT 관계자는 “‘착한 가족할인’이 단 기간에 인기를 얻은 비결은 할인 혜택 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스스로 가족에게 가입을 추천하는 경우도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SKT는 보다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결합 시 문자 인증만으로 가족 관계를 확인하고 가입에 동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