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이대호, 히로시마전 4타수 무안타 '침묵'...타율 0.277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3경기 만에 무안타에 그쳤다.
이대호는 후쿠오카현의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2014일본프로야구 인터리그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4번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최근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날렸던 이대호는 이날 히로시마 선발 구리 아렌의 역투에 막혀 안타를 뽑는 데 실패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84에서 0.277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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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호 자료사진 |
이날 이대호는 두 번이나 득점권 상황에서 물러났다.
1회말 1사 2루에서 구리의 커브를 공략하다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4회 선두타자로 나와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구리의 내외곽을 찌르는 제구력에 막혔다.
이대호는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팀이 2-1로 앞선 8회 앞선 1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안타 한 방이면 팀 승리에 쐐기를 박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대호는 바뀐 투수 나가카와 가쓰히로의 몸쪽 높은 직구를 때려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이대호는 9회초 수비에서 교체됐다.
한편, 퍼시픽리그 2위 소프트뱅크는 2-1로 승리해 2연승을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