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롯데 자이언츠는 오는 30일(금)부터 4월1일(일)까지 열리는 2018시즌 홈 개막 3연전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걸그룹 에이핑크의 손나은이 개막전 시구자로 마운드에 오르는 것이 눈에 띈다.
 
롯데는 24일 정규시즌 개막 후 인천(SK전), 잠실(두산전) 원정경기를 치르고 30일에야 홈 개막전을 맞는다. 홈 첫 경기를 찾아줄 팬들을 위해 선수단 입장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코칭스태프와 선수 한 명, 한 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 사진=롯데 자이언츠


이 날 시구자로는 아이돌그룹 에이핑크의 멤버 손나은이 선정됐다. 4월 컴백을 앞두고 있는 에이핑크는 올해로 데뷔 7주년을 맞이한 인기 걸그룹이다. 손나은은 롯데 자이언츠의 열혈 팬으로 잘 알려져 있다.

31일(토)에는 시즌 첫 팬사랑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입장관중 전원에게 동백 폴라폴리스를 제공한다. 또, 응원 막대와 깃발을 배포하고 지난해 자이언츠 아이돌 우승팀인 덕문여고를 초청해 공연을 펼치는 등 화끈한 응원전을 펼칠 계획이다. 경기 종료 후에는 불꽃놀이와 함께 축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사직 올나잇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

팬사랑 페스티벌의 시구자로는 평창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은메달리스트 이상호가 나선다. 지난해 사직야구장을 찾아 평창올림픽에서의 활약을 약속하며 시구를 했던 이상호는 설상 종목에서 대한민국 사상 첫 메달을 따낸 주인공이 되어 다시 한 번 사직구장 마운드에 오른다. 이상호가 시구를 하고 그의 은사인 이상헌 감독이 시타를 한다.

4월 1일(일)에는 선수단이 원정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롯데는 앞서 신규 VI와 유니폼을 발표하고 시범경기부터 착용하고 있으며, 홈 팬들에게도 원정유니폼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자 이런 이벤트를 마련했다.

개막시리즈 마지막 경기인 이날 시구자는 평창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국가대표 이미현이다. 해외 입양아 출신으로 다시 대한민국 국적을 회복해 국가대표 자격을 얻은 이미현 선수는 평창올림픽 중 롯데 자이언츠의 팬임을 밝히며 응원봉투를 머리에 쓰고 인터뷰를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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