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사장 "영업이익 1조700억원 이상 달성"
[미디어펜=최주영 기자]대한항공이 23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상정된 안건들이 30분만에 원안대로 모두 가결됐다.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주주들은 7년만에 배당에 나선 대한항공에 적극 찬성의 뜻을 밝히며 환영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제 5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30분만에 의결했다. 

   
▲ 대한항공이 23일 제 5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30분만에 의결했다.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대한항공 제공


주총에서는 ▲제56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사외이사 2명)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사외이사 2명)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주주 250여명이 참여한 주총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대한항공은 7년만에 현금배당을 첫 실시한 만큼 이 자리에서 주주들은 "처음엔 조원태 사장 걱정했는데 훌륭한 경영능력을 보여줬다", "7년 만에 배당을 하게 돼 반갑다"며 긍정적인 발언을 쏟아냈다.

조 사장은 "올해 매출액 12조4100억원 영업이익 1조700억원 이상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이를 달성하기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과 생산성 제고를 동화 원가 경쟁력 강화 네트워크 강화 및 상품 개발 능력 지속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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