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5일까지 18일간 진행...900여 개 브랜드 참여해 최대 50% 할인
   
▲ 현대백화점이 다음달 15일까지 18일간 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사진=현대백화점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현대백화점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18일간 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세일 기간 해외 유명 브랜드를 비롯해 의류·잡화·리빙 등 전 상품군의 봄·여름 상품을 10~50% 할인 판매한다. 세일에 참여하는 브랜드는 900여 개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3월 폭설, 10도 이상의 일교차 등 변덕스러운 날씨로 인해 봄 아우터 물량을 지난해보다 20~30% 확대했다"며 "특히 브랜드별로 3월초에 완판된 인기 트렌치코트를 대거 확보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먼저 현대백화점은 세일 기간 중 전국 15개 점포에서 3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H-컨템포러리 페어'를 진행한다. DKNY·바네사브루노·쟈딕앤볼테르 등 해외 유명 컨템포러리 브랜드가 세일에 참여해 봄·여름 신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신상품 할인율은 평균 10% 수준이며 제품 및 가격대별 할인율은 차이가 있다. 오는 29일부터 쟈딕앤볼테르·마쥬 등을 시작으로 브랜드별 순차적으로 참여한다

압구정본점은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5층 대행사장에서 '해외 브랜드 대전'을 진행한다. 행사에선 파비아나필리피·빈스·이치아더 등 10여 개 브랜드의 수입의류를 최초 판매가 대비 30~60% 할인해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파비아나필리피 트렌치코트(99만원), 에센셜 블라우스(14만9,000원), 블루마린 원피스(64만원) 등이 있다.

무역센터점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수입·컨템포러리 특가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랑방스포츠·랑방액세서리·이치아더 등 10여 개 브랜드의 이월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80% 할인해 판매한다. 

이혁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상무)은 "소비 심리를 살릴수 있도록 의류·리빙·식품 등 백화점의 전반적인 상품군을 아우르는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고객에게 합리적인 쇼핑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협력사의 재고부담을 덜 수 있도록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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