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견서상 '의견거절' 통보사 21곳
수성·트레이스·구름게임즈앤컴퍼니 등
코스닥 15·코넥스 4·유가증권 2곳 퇴출 위기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2017년 회계연도 감사보고서 및 사업보고서 제출 시기에 따라 감사의견 거절 등으로 퇴출 위기에 몰린 상장사가 속출하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2017회계연도 감사보고서에서 외부감사인의 검토 의견으로 '의견 거절'을 받아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기업은 25일 기준 21개사로 집계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이에스에이, 트레이스, 에프티이엔이, 에임하이, 지디, 감마누,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 엠벤처투자, 코디, 수성, 우성아이비, 파티게임즈, C&S자산관리, 스틸플라워, 넥스지가 포함됐다.

   
▲ 상장사 21개사가 감사보고서상 '감사의견 거절'을 받으면서 퇴출 위기에 몰렸다/사진=금융감독원 전자공시 화면 캡쳐


코넥스 시장에서는 시냅스앰, 태경피엔에스, 에스와이제이, 구름게임즈앤컴퍼니,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성지건설과 세화아이엠씨 2개사가 포함됐다.

의견거절은 외부감사인이 감사 대상 기업 재무제표에 대해 낼 수 있는 4가지 의견(적정·한정·부적정·의견거절) 가운데 최하 단계다. 이를 받을 시 즉시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돼 이들 기업은 비상이 걸렸다.

21개사는 향후 상장폐지 관련 통지를 받은 날부터 7영업일 안에 이의신청하지 않으면 퇴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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