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부지법 26일 두시 영장실질심사
늦으면 이튿날 새벽께 구속 여부 판가름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내일 결정된다. 안 전 지사는 정무비서 등을 성폭핸 혐의를 받고 있다.

   
▲ 안희정 전 충남지사/사진=연합뉴스 제공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곽형섭 영장전담 판사는 오는 26일 오후 2시 안 전 지사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 심문이 끝나면 오후 늦게나 이튿날 새벽 구속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안 전 지사는 피감독자 간음,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강제추행 혐의를 받고 있다.

정무비서 김지은 씨를 지난해 6월부터 8개월에 걸쳐 외국 출장지와 서울 등에서 총 4차례 성폭행하고 성추행 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왔다.

이번 사건에 대해 안 전 지사는 성관계 과정에서 강제성이 없이 합의에 따른 성관계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구속영장 심사 시 법원은 '업무상 위력'이 있었는지에 대해 면밀히 살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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