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준, 양키스행?…스카우트 "계약금 약12억원 수준"

야탑고 박효준이 뉴욕 양키스의 구애를 받고 있는 가운데 구체적인 계약 금액이 드러났다.

22일 'STN 스포츠' 등 다수매체에 따르면 야탑고 3학년인 유격수 박효준이 미국 메이저리그 명문 구단 뉴욕 양키스의 관심을 받고 있다.

   
▲ 박효준/사진=경기도야구협회

보도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모 스카우트는 "박효준은 최희섭, 권윤민, 류제국을 메이저리그에 진출시켰던 이치훈 에이전트와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어 "박효준의 계약금이 110만 달러, 한화 약 12억 원 수준에 근접했다"고 구체적인 금액도 언급했다.

한편 박효준은 지난 1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68회 황금사자기 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결승 만루홈런을 터뜨린 뒤 빅리그 진출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바 있다.

그는 당시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이 처음에는 부담스러웠지만 지금은 즐기려고 한다"며 "아직 거취를 정하지는 않았지만 기회가 된다면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효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효준, 메이저리그 직행?" "박효준, 우리나라 프로야구도 좀 관심을" "박효준, KT만 안됐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