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강원랜드 점수조작 부정합격자 퇴출 의결 완료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강원랜드 부정합격자 퇴출 태스크포스(TF) 제2차 협의회를 거쳐 채용비리 피해자 구제방안을 마련하고 5월말까지 관련 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우선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총 3차례 인사위원회를 통해 점수조작 부정합격자 퇴출 의결을 완료하고, 채용비리 피해가 특정된 경우에는 다음달 13일까지 우선 채용할 계획이다.

피해가 특정되지 않은 그룹에 대해서는 별도의 응시기회를 제공, 5월까지 채용하는 방식으로 구제를 추진한다.

TF는 강원랜드 채용비리 피해자 800명 중 서류전형과 면접전형 피해자가 각각 257명·543명이며, 피해가 특정된 경우는 4명이라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점수조작 부정합격자 퇴출조치는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강원랜드 자체규정·근로기준법 등 관련 법령에 근거한 적법한 조치라는 법률자문가의 자문에 따라 시행하는 처분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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