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 조기 제거…안정적 대미 무역·투자 전략 마련 가능
   
▲ 한미 FTA 발효 후 대미 무역동향(단위 : 억달러, %)/자료=한국무역협회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국무역협회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의 원칙적 합의도출을 크게 환영한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무역협회는 26일 논평을 통해 "개정협상의 신속한 타결로 불확실성이 조기에 제거되면서 우리 기업들은 이제 대미 무역 및 투자 전략을 안정적·장기적으로 마련할 수 있게 됐으며, 양국은 보다 발전적인 경제협력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올해 6주년을 맞이한 한미 FTA는 그간 양국 간 상품 및 서비스 무역과 투자 증대에 기여했으며, 이번 협상으로 양국의 신뢰가 더 높아진 만큼 균형적이고 호혜적인 성과가 이어지고 경제관계도 한 차원 높은 단계로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무역협회는 이번 협상을 계기로 정부와 민간업계가 미국과의 경협과 네트워크를 강화, 양국 간 불필요한 오해 및 불만을 불식시키고 상호 이해를 증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양국 정부는 개정된 한미 FTA 발효를 위한 절차를 조속히 이행해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비즈니스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업계 차원에서도 아웃리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무역협회는 다음달 15일부터 대미 주요 수출 및 투자 기업들로 구성된 대미 경협사절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이번 아웃리치 활동을 통해 미 의회·언론·싱크탱크 등의 주요 인사를 방문, 한미 FTA 및 양국 간 우호적 경협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한미 관계를 공고히 하는 초석을 만드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