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의, 한미 FTA 발효 6주년 계기로 미 정부·의회 설득 위한 홍보자료 발표
[미디어펜=조우현 기자]한국산 철강에 대한 미국의 관세 부과가 일시 면제된 가운데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미 상공회의소가 여세를 몰아 한미 FTA 수호에 나섰다.
 
26일 전경련에 따르면 미국 상의는 한미 FTA 발효 6주년을 맞아 홈페이지에 ‘Six Wins as KORUS Turns Six’라는 홍보자료를 게시했다. 

미국 상의는 △대한국 수출 증가 △일자리 창출 △무역적자 축소 △아시아 내 통상원칙 정립 △미국 기업의 경쟁력 강화 △미국의 국가안보 강화 등 한미 FTA 성과를 강조하며 FTA에 대한 자국 내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 

전경련과 미국 상공회의소는 한미FTA 수호 외에도 보호무역주의를 방지하기 위해 협력 범위를 넓히려 하고 있다. 작년 일본 경단련과 한미일 경제계 간 협력 확대에 관해 의사를 타진한 만큼 올해는 일본 경단련과도 한미일 재계회의 신설 등을 본격 논의할 계획이다. 

엄치성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무역의존도가 높은 한국에게 보호무역주의 확산은 곧 생존의 위기”라며 “전경련도 통상환경 악화를 막기 위해 민간경제외교 채널을 총동원하는 등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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