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위원 만장일치 선정...국내기업 유일
[미디어펜=최주영 기자]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중국 상해에서 실내 정원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한 수상이다. 

국내 조경사업 1위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지난 23일 개막한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상해 국제 꽃 박람회'에서 심사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실내 정원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 김종보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책임 /사진=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영국·네덜란드·독일·프랑스 등 조경 선진국을 포함한 15개국 34개 조경팀과 열띤 경연을 펼친 끝에 실내 정원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수상한 실내정원은 '비가 내리면 꽃이 오른다'를 주제로 꾸민 300㎡ 면적의 미니 정원이다. 동화 속 토끼의 시각으로 봄의 시작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과정을 신비하게 표현했다.

이를 위해 잔디와 목화씨로 초봄 분위기를 조성함과 동시에 파랑과 자주색 계열의 초화를 활용해 깊어 가는 봄의 정취를 표현, 남녀노소가 모두 공감할 수 있는 감성적인 동화 분위기를 연출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관계자는 "지난 40여 년간 쌓아 온 에버랜드만의 조경 기술력과 노하우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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