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 우리은행과 업무협약 체결
   
▲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27일 우리은행과 모바일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HUG 최창영 금융기획실 차장, 황성태 금융기획실 부장, 김기돈 금융사업본부장, 우리은행 이창재 부동산금융그룹 부행장, 조용진 부동산금융부 부장, 윤동기 부동산금융부 부부장/사진=주택도시보증공사(HUG)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우리은행과 모바일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0일부터 모바일보증 상품판매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모바일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은 신청부터 발급까지 모든 과정을 모바일로 진행할 수 있으며, 임차인이 전세계약 기간과 보증금 등 계약정보를 입력하는 것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따.

모바일을 통해 가입이 가능한 주택은 아파트, 오피스텔, 다세대, 연립주택이며 향후 다가구와 단독주택으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그동안에는 영업지사, 위탁은행, 인터넷보증, 위탁 공인중개사를 통해서만 가입할 수 있었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은 집주인이 보증금 반환을 거부하거나, 전세계약기간이 종료돼 이사를 가고 싶어도 이사를 가지 못할 때 HUG가 대신 전세보증금을 내주는 상품이다. 

지난 2013년 처음 도입한 이후 지난 2월까지 약 9만 가구가 보증에 가입했다. 

가입규모도 매년 확대돼 지난 2015년에는 4000가구에 조금 못 미쳤지만 2016년 2만4460가구, 2017년 4만3918가구를 기록하는 등 고속성장하고 있다. 

이재광 HUG 사장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은 임차인을 보호하기 위한 주거복지 로드맵의 대표 상품"이라며 "모바일 보증을 통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을 더욱 활성화하여 서민주거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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