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걸그룹 레드벨벳의 평양 공연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연예정보 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평양 공연 예술단의 유일한 아이돌 그룹 레드벨벳을 집중 조명했다.
1999년 아이돌 그룹 핑클, 젝스키스가 공연을 펼쳤고 2003년 신화, 베이비복스 등이 평양 무대를 수놓았다. 하지만 당시 북한 관객들은 다소 냉랭한 반응을 보였다.
그렇다면 이번 평양 공연 예술단의 유일한 아이돌 레드벨벳은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까. 탈북 방송인 한서희는 '본격연예 한밤'과 인터뷰를 통해 "1999년도, 2000년도보다는 한류 문화를 많이 접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남한 아이돌에 대한) 관심이 더 엄청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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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
그는 "북한의 젊은층은 남한 아이돌의 의상, 춤 등에 많은 호기심을 느끼고 관심을 갖고 있다"고 설명하며 "평양에 있는 대학생들이 부모님들한테 얘기해서 표를 많이 구입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앞서 레드벨벳의 '빨간 맛'이 사회주의 국가인 북한에서 공연될 수 있겠냐는 질문이 나오는 등 우려도 있었지만, 남북의 협의를 통해 최종 결정된 무대 선곡은 '빨간 맛'과 '배드 보이'였다.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북한 선수가 레드벨벳의 노래를 흥얼거렸다는 사실이 알려져 관심을 모으기도 한 만큼 이번 평양 공연을 보는 북한 관객들의 반응에도 관심이 높아진 상황.
조용필, 최진희, 이선희, YB, 백지영, 정인, 알리, 서현, 레드벨벳, 강산에, 김광민이 속한 우리 예술단 11팀은 오는 31일부터 4월 3일까지 평양에 머무르면서 동평양대극장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각 1회 공연을 펼친다. 4월 1일 공연은 남측 가수들만 출연하며, 3일은 남북 합동 공연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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