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까지 WTO 회원국 제기 세이프가드 관련 문제 처리
   
▲ 권혁우 WTO 세이프가드 위원회 의장/사진=산업통상자원부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주제네바 대한민국대표부에서 근무하는 권혁우 참사관이 세계무역기구(WTO)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위원회 의장에 선출됐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권 참사관은 오는 2019년 4월까지 164개 WTO 회원국이 제기하는 세이프가드 관련 문제를 다루는 역할을 맡게된다.

권 참사관은 서울대 사회과학대 사회학 석사·서울대 행정대학원 정책학 석사·미 조지타운 로스쿨·존스 홉킨스 국제대학원 석사 등의 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지난 2002년부터 △산업자원부 국제협력과 및 산업정책과 △외교통상부 자유무역협정(FTA) 상품교섭과·통상투자진흥과·북미유럽연합통상과 △지식경제부 소프트웨어산업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총괄과·TPP대책단 팀장·FTA협상총괄과장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실 행정관 △주제네바대표부 참사관 등을 역임했다.

세이프가드위원회는 상품무역이사회 산하 11개 위원회 중 하나로, 세이프가드 발동요건 및 발동에 따른 절차와 동 조치에 따른 상대국의 피해보상 및 보호조치 등 세이프가드 협정의 이행을 감독하는 정례기구다.

산업부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면서 주요국 수입규제 조치가 크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번 선출로 다자통상 무대에서 한국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세이프가드는 급격한 수입 증가로 자국 산업에 심각한 피해가 생기거나 생길 우려가 있는 경우 일시적으로 관세 인상·수량제한·관세쿼터 등의 조치를 취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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