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남정의 딸 박시은이 아빠의 외박 사실을 폭로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에서 박남정과 딸 박시은이 함께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

이날 방송에서 박시은은 “엄마가 아빠에게 제일 많이 하는 말은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외박 좀 그만 하라고 말한다”라고 답했다.

이에 박남정은 크게 당황하며 “애가 분위기에 휩쓸려서 하는 말 같다”고 변명했다.

박시은은 “처음 한 두 번은 엄마가 하지 말라고 하고 넘어갔다. 근데 엄마가 그렇게 말했는데도 또 외박을 했다. 엄마 입장에서는 무릎 꿇고 빌어도 모자란 상황인데 아빠는 스스로 외박을 안 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딸의 말을 들은 박남정은 “주차장 입차 시간을 보면 내가 외박 안 했다는 걸 알 수 있다. 집 안에만 안 들어가고 차 안에서 잤다”고 해명했고 박남정의 아내는 “늘 찾는데 주차장에 없었다”고 응수했다.

이날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남정 딸 박지은, 딸 잔소리도 아내 못지 않아” “박남정 딸 박지은, 주차장에서 자면 외박이 아니라니 진짜 웃겨” “박남정 딸 박지은, 귀엽다”등의 반응을 보였다.[미디어펜=신진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