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어린이 테러리스트 군대'를 조직해 런던 시민을 공격하려던 영국 남성에게 종신형이 선고됐다.

2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런던 중앙형사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우마르 아메드 하크(25)에게 무기징역(최소 징역 25년) 판결이 내려졌다. 런던 중앙형사법원은 학생들에게 참수 장면을 보여주고 테러 역할극을 시킨 하크에게 이같은 징역형을 선고했다고 텔레그래프 등 외신이 보도했다.

마드라스라는 이름의 이슬람 학교에서 무자격 교사로 일하는 하크는 테러를 감행할 학생을 모집하는 등 테러 모의 혐의를 받았다. 

하크는 학교에서 이슬람학을 가르치며 6년 내 런던에서 테러를 일으킬 것이라고 말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학생들은 하크가 보여준 IS 참수 영상 등과 테러 역할극에 트라우마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재판에서 하크의 공범 아부타헤르 마문과 무하마드 아비드는 각각 13년과 4년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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