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경북 포항시는 '365 선제적 지진방재 종합대책'을 28일 발표했다.

지진에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11월 지진 대응 과정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시는 지진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세미나와 포럼을 여는 것을 비롯해 일본 고베시 등 선진 방재도시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진 전문가와 방재직 채용을 확대키로 했다. 또한 주민 방재지도자 육성, 지진감지 센서 및 방사선 감지기 추가 설치, 기상청 및 교육청과 조기경보 협약 등으로 지진 예측, 예방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재난방송 송출 협약, SNS 상황전파단 운영, 주민소통 현장채널 개설, 이재민 관리 전자인증 시스템 도입, 단계별 선제적 대응 매뉴얼 등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을 정착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지진 관련 조례를 제정 및 개정하고 지진방재주간 운영, 맞춤형 순회 교육과 훈련, 안전 장구 보급 확대, 풍수해보험 가입률 제고, 건축물 내진보강사업, 다목적 대피소 건설 등에 나선다.

마지막으로 전문가 조사단과 피해확정위원회를 구성해 신속한 피해조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재난 쓰레기 처리반 운영, 원스톱 주거안정 시스템, 이재민 주거안정협의회 구성, 해비타트 운동 전개, 심리안정 현장지원센터, 국립 트라우마 치유센터 유치 등 빠른 조사와 복구 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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