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큘러스, “무서운 거울의 비밀이 공개된다”

영화 오큘러스가 거울을 소재로 한 독특한 설정으로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스터리 공포 스릴러 영화 '오큘러스'는 10년 전 살인사건의 진범이 거울 짓이라고 믿으며 기이한 현상을 조사하게 된 남매의 이야기를 그렸다.

   
▲ 메인타이틀픽쳐스 제공

오큘러스는 영화 '컨저링'과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 제작진의 참여로 기대를 모으는 작품으로 잔인한 장면 없이 무섭다는 이유로 미국에서 R등급 판정을 받았으며, 국내에선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으로 상영된다.

오큘러스에 등장하는 '래서 거울'은 겉보기에는 아름답고 고풍스러운 형태를 하고 있지만 평범한 거울이 아니다.

주인공인 남매는 이 거울이 들여다보는 사람의 마음을 홀리고 편집증으로 이끌며 왜곡된 환상을 갖게 한다고 믿는다.

오큘러스는 어린 시절, 충격적인 사고로 부모를 잃은 남매가 부모의 죽음의 원인을 새 집에 이사 오며 들여놓은 거울의 짓이라 믿으면서 벌이는 이야기를 담는다.

마이크 플래너건 감독은 "'래서 거울'은 사람들의 불안정함과 두려움을 말해주고 있다"며 "마음 속의 갈라진 틈을 노려 홀리게 하는 것"이라고 영화의 핵심 소재인 거울의 속뜻을 설명했다.

'오큘러스'는 오는 29일 개봉한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큘러스, 완전 기대돼", “오큘러스, 꼭 봐야지”, “오큘러스, 내가 컨저링 진짜 무서워했는데”, “오큘러스, 재미있겠다”, “오큘러스, 기다려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