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47미터' 제작진과 '블랙스완'의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이 제작을 맡고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은 '애프터매스'가 베일을 벗었다.

'애프터매스'가 모든 것을 잃어버린 한 남자의 복수와 운명을 그린 메인 예고편을 29일 최초 공개했다.

영화 '애프터매스'(감독 엘리어트 레스터)는 2002년 독일 국제공항 상공에서 실제로 일어난 비행기 충돌, 사고의 후유증으로 인해 업무상 과실을 저지른 관제사와 피해자 유가족 사이의 드라마틱한 뒷 이야기를 그린 작품.


   
▲ 사진='애프터매스' 메인 예고편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는 사랑하는 부인과 임신한 딸을 마중하기 위해 공항에 온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하지만 설렘과 기다림의 순간도 잠시 항공기 두 대가 충돌사고를 일으키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지고, 항공사에서 관제사를 상대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인다.

고장 난 헤드폰 때문에 항공기의 하강 요청을 잘못 들어 비행기 두 대가 충돌하는 사건이 일어나자 이를 파헤치려는 언론이 가세하면서 사태는 걷잡을 수 없는 파장을 불러일으킨다. 

가족을 잃은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가족을 찾기 위해 수색 작업에 참여하고 신분을 숨긴 채 잠적한 관제사를 추적하는 모습은 극도의 긴장감을 안긴다.

비행기 사고의 충격적인 순간과 하루아침에 가해자와 피해자가 된 두 남자의 엇갈린 운명을 그린 '애프터매스'는 오는 4월 19일 개봉한다.


   
▲ 사진='애프터매스'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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