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NC 다이노스 내야수 손시헌이 한화 이글수 투수 김민우가 던진 공을 맞고 기절했다.

29일 오후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펼쳐졌다.


   
▲ 사진=SPO TV 캡처


이날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장한 손시헌은 한화 선발투수 김민우의 6구째 141km 직구를 머리에 맞고 쓰러졌다.

공을 맞고 타석에 그대로 쓰러진 손시헌은 몸을 일으키지 못했고, 김민우는 놀란 표정으로 손시헌의 부상 여부를 살폈다. 이후 마산구장 내에서 대기 중이던 구급차가 창원삼성병원으로 손시헌을 긴급 후송했다.

김민우는 고의성에 관계없이 리그 '헤드샷' 규정에 따라 퇴장 조치됐으며, 한화는 퇴장당한 김민우 대신 송은범을 긴급 투입했다.

손시헌은 현재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NC 구단 측은 "CT 촬영 결과 특이사항은 없었다. 다만 약간의 어지럼증이 있다고 한다. 병원에서 2~3일 정도 입원 치료를 권유했다"고 밝혔다.


   
▲ 사진=NC 다이노스 공식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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