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 첫 원내대표를 맡은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정치 지형 변화를 예고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노회찬 정의당 대표가 출연, 오는 6·1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손석희 앵커는 최근 정의당·민주평화당이 구성에 합의한 국회 공동교섭단체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을 언급하며 "위태로운 느낌은 안 드냐"고 질문했다.
노회찬 대표는 "위태로운 느낌이 든다. 지금 위기가 상존하는 상황인데, 20명을 지키는 노력이 중요하다. 더 나아가 지방선거 때 국회의원 보궐, 재선거도 있기 때문에 정의당의 경우 울산 북구에서 1석을 더 가져올 생각이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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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JTBC '썰전' 방송 캡처 |
정계 구도에 대한 질문에는 "원내교섭단체가 3당이기 때문에 2 대 1이었는데 2 대 2 구도가 된다"면서 "비록 이번에 출범하는 공동교섭단체가 20석밖에 안되지만, 대화와 협상에서는 1/4 발언권을 갖는다고 본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손석희 앵커는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의 전남지사 출마설을 언급했고, 노회찬 대표는 "직접 듣지 못하고 보도를 접했다. 평화당에서 공식적으로 전한 말은 '박지원 의원도 출마 문제에 관해서는 당에 일임을 했다'는 것이다. 당에서는 '교섭단체 협상 과정에서 이 단체가 지속성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서로 했기 때문에 무리는 없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손석희 앵커는 "양당이 다 지방선거 나가는 걸 막겠단 말인가"라고 물었고, 노회찬 대표는 "그렇진 않다. 나가려는 의원이 없다"고 답했다.
그러자 손석희 앵커는 "그런데 혹시 또 모르는 일이다. 만일 누군가 나가면 두 달만에 교섭단체가 무너지는 상황이라 긴장될 것 같다"고 되물었다. 노회찬 대표는 "긴장은 되지만 그런 경우 한 명을 어디서 데리고 올 것이다. 재보궐선거 등에서 당선시켜 만들어내겠다"고 전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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