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병화 기자] 보성산업은 4월 2일자로 김한기 전 대림산업 사장(사진)이 신임 대표이사·부회장으로 취임한다고 30일 밝혔다.

보성산업은 주택브랜드 '수자인'으로 알려진 중견건설사 ㈜한양과 묘도 동북아 LNG허브 등 에너지 사업, 전남 솔라시도 스마트시티를 추진중인 보성그룹의 부동산개발 전문 계열사다. 

김 부회장은 1984년 대림산업 입사 후 건축사업본부 임원, 대림산업 계열사인 삼호 대표이사, 대림산업 건축사업 본부장(전무, 사장) 등을 역임했다. 2016년부터 작년 8월까지 대림산업 대표이사를 맡아 대림산업 건설부문 실적 안정화를 이끌었다. 2016년 5월부터 올해 3월까진 한국주택협회장을 역임했다. 

보성산업은 "현재 보성산업이 추진 중인 청량리 동부청과시장 주상복합건축과 국내 최고층 높이의 전망타워인 청라 시티타워·청라 국제금융단지·새만금 관광레저사업 등 굵직굵직한 개발사업 뿐 아니라 미래성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남해안 기업도시(솔라시도) 개발사업 등 그룹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이끌어 감에 있어서 김 부회장의 경륜과 경력능력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임 김한기 부회장은 취임 소감으로 "보성산업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디벨로퍼 역량을 고도화하고 현재 추진하고 있는 개발사업 표준화, 리스크 관리 등 경영시스템을 선진화해 국내 최고의 종합 부동산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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