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경찰은 30일 주민등록증을 단독 4만~5만원에 팔거나 이를 산 2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부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훔치거나 습득한 주민등록증을 SNS로 판 이모 씨등 2명을 절도, 점유이탈물횡령 혐의로 입건했다.

또 장물인 사실을 알면서도 SNS를 통해 주민등록증을 산 혐의(장물취득)로 박모양(18)과 최모양(18)을 함께 입건했다.

이씨 등은 지난 해 4월 부터 올해 3월 6일까지 편의점에서 훔친 지갑이나 가게나 도시철도 대합실에서 주운 지갑에 들어있던 주민등록증을 SNS를 통해 한 장당 4만~5만원을 받고 판 혐의를 받고있다.

박양 등은 SNS에서 판매되는 주민등록증이 도난당한 물건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유흥업소에 출입하기 위해 돈을 주고 산 혐의를 받고 있다. SNS 신분증 거래 행위 모니터링을 하던 경찰은 관련 사건을 인지하고 수사에 착수해 이씨 등을 차례로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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