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0.03% 떨어져 2주 연속 약세…강동·광진 낙폭 커
입주물량 늘어난 위례·동탄·평택·화성은 낙폭 확대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전세값도 늘어난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

3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3월 마지막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3% 하락해 2주 연속 약세를 보였다.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각각 0.04%, 0.03% 떨어져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은 강동(-0.15%)·광진(-0.15%)·구로(-0.11%)·서초(-0.11%) 순으로 낙폭이 컸다.

강동은 전세를 끼고 매입한 갭투자자들의 영향으로 전세 물량에 여유가 생기면서 하락 조정됐고, 광진은 거래시장이 잠잠해지면서 광장동 현대10차와 구의동 현대2단지 등이 1000만원 가량 내렸다.

신도시는 위례(-0.43%)·동탄(-0.30%)·김포한강(-0.24%)이 떨어졌다. 위례는 위례센트럴푸르지오 등 입주2년차 단지에서 매물이 늘고 있고, 동탄은 신규 입주단지인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4.0이 2500만원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평택(-0.38%)·화성(-0.17%)·광명(-0.15%)·안성(-0.14%)에서 약세를 보였다. 평택은 비전동과 용이동 일대가 떨어졌고, 광명은 하안동 주공2단지와 주공12단지 등에서 1000만~1500만원 정도 하향 조정됐다.
   
▲ 3월 마지막 주 수도권 주요지역 주간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자료=부동산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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