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천아시안게임 선수단 파견 "조선선수단 보내기로 결정"

북한이 오는 9월 개막하는 인천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겠다고 23일 밝혔다.

   
▲ 사진=인천아시안게임 마스코트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올림픽위원회는 평화와 단합, 친선을 이념으로 하는 아시아올림픽이사회 성원국으로서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남조선 인천에서 진행되는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에 조선선수단을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조선 올림픽위원회는 경기대회에 조선선수단이 참가한다는 것을 아시아올림픽 이사회에 공식통보했다"며 "이사회와 경기대회조직위원회가 제정한 규정에 따라 경기대회 참가에 필요한 신청을 곧 하게 된다"고 말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지난 1일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장애인아시안게임 준비상황 보고회에서 "북한팀의 인천아시안게임 전 종목 참가 문제는 긍정적"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북한 인천아시안게임 참가, 이상한 상황이네" "북한 인천아시안게임 참가, 포격은 뭐고" "북한 인천아시안게임 참가, 신기하다" "북한 인천아시안게임 참가, 안면몰수?" "북한 인천아시안게임 참가, 좋아해야되나" "북한 인천아시안게임 참가, 말 바꿀 수도"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