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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일의 입시톡톡(51)-대입은 전략이다! 학생부관리 ② 7, 8번 항목
'비교과영역' '교과영역' 평가기준으로 활용
동아리활동 및 봉사·진로활동 요령 높이기
승인 | 편집국 기자 | media@mediap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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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8-03-31 1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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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어깨 김형일소장의 입시칼럼 ‘입시톡톡(入試TalkTalk)’은 지난주부터 학생부 관리 방법에 대하여 알려드립니다. 학생의 모든 학교생활이 기록되는 학교생활기록부, 입시에서는 그 학생부를 토대로 평가가 이뤄지게 됩니다. 학생부 기록은 학교의 담당선생님들께서 기록해 주시지만, 나의 강점이 더욱 잘 표현될 수 있도록 나 자신을 나타내는 것은 온전히 학생의 역량이라 하겠습니다. 김형일의 입시톡톡이 알려드리는 학생부 관리 방법을 통해 꼼꼼한 대입 준비전략을 수립함으로써 올해 2019학년도 입시에서 수험생 여러분 모두 희망대학, 희망학과에 진학하시는데 많은 도움 되기를 바랍니다.<편집자주>


   
▲ 김형일 거인의어깨 연구소장 /사진=거인의어깨
◇2019학년도 대입 전략 (2) 학생부 관리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의 열 가지 항목 중 지난 시간에 이어 이번에는 ‘7.창의적 체험활동상황, 8.교과학습발달상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학생부종합전형의 근본 취지에 맞추어 저마다의 꿈과 끼를 키워나가기 위해 행했던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이 기재되는, 비교과영역에서 가장 비중 있는 평가 항목이라 할 수 있는 ‘7.창의적 체험활동상황’과 교과영역 평가의 근거가 되는 ‘8.교과학습발달상황’이다.

‘7.창의적 체험활동상황’은 다시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으로 구분되며 학년별로 기술된다. 각각의 활동을 통해 학교생활에서 어떤 분야에서 어떤 주도적 역량을 펼쳤는지를 파악하게 된다. 즉, 이 내용을 통해 학생의 주도성과 학교생활충실도, 전공적합성, 인성 등의 다양한 부분들을 대학별 평가 항목에 따라 파악하게 된다.

‘자율활동’은 학교 교육계획에 의거해 학교가 주최ㆍ주관하여 실시한 체험활동으로 규정돼있다. 즉, 임원선거, 학생회활동, 수학여행 등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활동들 중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 등과 순수 교과학습을 제외한 모든 부분들이 포함된다. 대학에서는 이 항목의 활동과정을 통해 드러나는 개별적인 행동이나 참여도, 협력도, 활동실적 등을 통해 지원자의 주도성과 인성, 학교생활의 충실한 참여 등을 파악할 수 있는 근거자료로 활용한다.

‘동아리활동’은 교내 동아리 및 자율동아리, 그리고 인정된 청소년 단체 활동, 스포츠클럽 활동을 기술하게 된다. 교육부 작성지침에 따르면 참여도와 협력도, 열성도, 특별한 활동실적을 구체적으로 기술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동아리활동은 학생의 관심분야와 주도성, 노력을 잘 드러내는 핵심 요소다. 현실적으로도 동아리는 비교과 영역에서 큰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에 평가자도 주의 깊게 확인하게 된다.

‘봉사활동’은 실적내역과 시간이 별도의 표에 표기되고 특기할 만한 사항이 있는 학생에 한해 활동내용 등의 구체적인 사항을 입력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봉사활동은 주로 활동의 꾸준함과 진정성 측면에서 평가가 진행된다. 봉사활동을 통한 태도의 변화가 있다면 의미 있는 봉사로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진로활동’은 특기 및 진로와 관련한 학생과 학교의 노력과 활동이 기록된다. 입시와 진로에 대한 상담내용이 기록되기도 한다. 진로 목표가 분명하여 연관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단, 현실적으로 일반고교의 경우 획일적인 내용으로 기재되는 경우가 많아서 다른 항목에 비해 평가 비중이 높은 편은 아니다.

   
▲ 표. 고등학교 학생부 항목과 대학의 평가 항목 사이의 상관관계. 출처: 학교생활기록부 정보의 재구조화. 서울대학교 입학본부. 2016.2 /자료=거인의어깨 제공

‘8.교과학습발달상황’ 항목은 교과, 과목별 이수단위, 원점수·과목평균(표준편차), 성취도(수강자), 석차등급의 순으로 기재가 된다. 학생부교과전형, 그리고 그 외 학생부 교과 성적이 평가 항목으로 들어가는 경우 대부분 석차등급과 이수단위를 활용하여 계산을 하고 대학별 계산식에 의거한 환산점수가 나오게 된다. 교과와 비교과를 나눌 때 이 부분이 교과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내신 성적이 기재된 부분 아래에는 과목별 교사의 평가와 방과후 활동 참여 등의 내용이 기록되는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 있는데 이 부분은 ‘7.창의적 체험활동상황’과 더불어 비교과 평가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된다. 평가자는 과목별 교사와 해당 활동 지도교사들이 기록한 이 내용들을 토대로 학생이 어떤 과목에 관심이 있는지, 어떠한 특기가 있는지, 그리고 학습에 대한 태도와 학습 수준은 어떠한지 등을 확인하게 된다. 예컨대 “OO과목에서 수업시간에 배운 개념을 확장하여 자발적으로 탐구했고, OO에 대해 조사하여 발표하였다“는 기록을 통해 학생의 지적 호기심과 적극적인 학습태도 등의 측면에서 평가를 내리게 된다.

일반적으로 선생님들은 수업시간의 참여도가 적극적이거나 성취도가 우수한 학생들의 기록을 충실하게 작성해준다는 점을 잊지 말자.

◇전략적 접근법은?

‘7.창의적 체험활동상황’ 분야에서 무엇보다 신경 써야 할 항목은 동아리활동이다. 전공 관련 분야 또는 진로와 연관된 분야를 얼마나 진지하고 심층적으로 탐구했는지를 보여주는 항목이다. 

동아리를 선택할 때는 반드시 전공과 연관성이 높은 활동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자유롭게 자신이 탐구하고 싶은 활동을 선택하여 주도적인 참여와 성과를 거두면 충분하다. 다만 이런 경우 자율동아리를 적극 활용하여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학기 초, 일정한 요건을 충족하면 개설 가능한 자율 동아리는 주제와 분야에 대한 제한이 없다. 이를 잘 활용한다면 특수한 분야의 전공과 관련된 활동도 할 수 있고,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할 수 있다.

교내 대회와 각종 탐구보고서도 준비할 수 있다는 점을 잘 생각해 보기를 바란다. 동아리 이외의 자율, 봉사, 진로활동에서 우수한 성취를 거둘 수 있는 요령은 무엇일까? 해답은 간단하다. 학교에서 진행되는 모든 활동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특기와 장점을 발휘하는 것이다. 예컨대 수학여행이나 소풍에서 사전에 방문지역에 대해 조사하고 학생들에게 안내하거나 체육대회에서 톡톡 튀는 응원 구호를 만들어 눈길을 끄는 등의 행동은 독특한 나만의 실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학생회 임원이나 자치법정과 같은 특색활동에 적극 참여한다면, 자신의 장점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많아지게 될 것이다.

한편 ‘8.교과학습발달상황’에서의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의 충실한 기록을 원한다면 우선적으로 학업성취도 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과목 담당선생님이 기록하는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은 일반적으로 학업성취도가 뛰어날수록 우수하게 기록해 주는 경향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학업성취도 향상을 위해 기울일 수 있는 노력은 수업시간에 충실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질문을 통해 모르는 부분을 해결하는 것이다. 더불어 방과 후 수업에서 부족한 과목을 보충해 볼 수 있다. 이러한 노력 모두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의 기록 내용에 해당된다. 

교과에서 배운 개념을 토대로 보고서를 작성하거나 발표수업을 철저히 준비하는 것도 좋다. 특히 전공과 연관된 과목이라면 더욱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교과 선생님들은 여러 반의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세세하게 파악하기 어렵다. 학생이 먼저 자신을 어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지 않는다면 충실한 기록을 기대하기란 어려울 것이다.

학생부 ‘7.창의적 체험활동상황’과 ‘8.교과학습발달상황’은 수험생의 학교생활충실도와 개인의 역량을 파악하는 핵심 항목이다. 무엇보다도 뚜렷한 목표설정에 따른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학교생활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겠다. 글/김형일 거인의어깨 교육연구소장
[미디어펜=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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