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에서 두 차례에 걸쳐 공연을 진행할 우리 측 예술단과 태권도시범단이 31일 평양에 도착했다./사진=연합뉴스

   
▲ 평양국제공항에 도착한 남측 공연단 대표들이 공항 귀빈실에서 환영나온 북측 대표들과 대화하는 모습./사진=평양공연공동취재단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북한에서 두 차례에 걸쳐 공연을 진행할 우리 측 예술단과 태권도시범단이 31일 평양에 도착했다.

이스타항공 전세기는 이들을 태우고 이날 오전 10시 33분 김포공항을 출발해 서해 직항로로 오전 11시 7분 군사분계선 상공을 통과한 뒤 오전 11시 30분경 평양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는 북한 박춘남 문화상과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 김순호 관현악단 행정부단장 등이 마중 나와 이들을 반겼다. 

박춘남 문화상 일행은 공항 귀빈실에서 방북단을 이끄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김상균 국가정보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윤상 예술단 음악감독과 잠시 환담을 가졌다. 

평양에 도착한 뒤 가수 윤도현은 “2002년 MBC 평양공연 이후 16년 만”이라며 “16년 전과 지금 관객 반응이 어떻게 바뀌었을지 가장 궁금하다”고 말했다. 

공항 입국장에는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TV, 노동신문 등 10여 개 매체 20여 명의 기자가 나와 사진을 촬영했다. 방북단은 평양국제공항에서 버스를 나눠 타고 평양 시내의 고려호텔로 갔다.

도 장관이 이끄는 이번 방북단은 조용필과 이선희, 백지영, 윤도현, 레드벨벳 등의 가수들과 태권도시범단, 취재진, 정부 지원인력 등 120명으로 구성됐으며, 내달 1일 오후 평양 동평양대극장에서 단독 공연을 펼친다. 

이틀 뒤인 3일에는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북측 예술단과 합동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공연의 공식 명칭은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예술단 평양공연’으로 ‘봄이 온다’는 부제가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