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대한해운은 지난달 30일 대우조선해양과 30만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 VLCC(Very Large Crude-Oil Carrier) 2척의 건조 계약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선박은 국내 정유사와의 장기계약에 투입될 예정이며 투자금액은 총 1871억원이다. 

   
▲ 대우조선해양 서울 사옥에서 대한해운 김용완 대표이사(좌측)와 대우조선해양 정성립 대표이사가 계약서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해운 제공


대한해운은 올초 세계 최대 광산기업인 브라질 발레와 25년 장기계약 체결에 이어 이달에만 국내 대형 정유사인 GS칼텍스, 에쓰-오일과도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투입할 선박 6척 모두 초대형 벌크선들이며, 총 투자금액은 약 513백만불이다. 

대한해운 관계자는 “국내 조선소에서 건조하는 선박들의 경우 품질이나 기술력이 매우 우수하기 때문에 선박의 안전운항에 따른 경쟁력 강화, 원가절감에 따른 수익성 제고 등 여러 이점이 있다. 국내 조선소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회사의 성장과 관련 산업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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