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복지로드맵 정책 반영…건설사업서 1조원 증가
   
▲ 2018년 LH 공사·용역 발주계획/자료=한국토지주택공사(LH)

[미디어펜=김병화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잠정 계획보다 1조원 늘어난 총 10조2000억원 규모의 올해 공사·용역 발주계획을 최종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LH는 지난 2월 토지사업 2조9000억원, 건설사업 6조3000억원 등 9조2000억원 규모의 잠정운영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LH는 주거복지로드맵 등 정부정책을 반영하기 위해 청년주택과 신혼희망타운, 공공실버주택 등 수요자 맞춤형 주택공급을 확대하면서 건설사업 규모가 6조3000억원에서 7조3000억원으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유형별 발주계획을 보면 종합심사가 71건 5조원, 적격심사 578건 3조4000억원, 시공책임형CM 9건 8000억원이다.

공종별로는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건축공사가 5조9000억원으로 1조1000억원 늘었다. 토목공사는 1조6000억원, 전기·통신공사 1조4000억원, 조경공사 5000억원이다. 
   
정운태 LH 계약단장은 "주거지원을 위한 정부의 주거복지로드맵 정책 수요에 차질이 없도록 일정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공공부문 최대 규모 발주금액으로 총 14만8000명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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