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전현무, 고교 졸업사진 '충격'...후배 환호에 "나 엑소 아니야" '웃음'

'나혼자산다'에서 방송인 전현무의 고교 졸업앨범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전현무는 2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모교인 명덕외국어고등학교를 찾아가 졸업앨범을 접했다.

이날 전현무가 교문에 들어서자마자 후배들은 "전현무다"라고 외치며 격하게 환호했다. 이에 전현무는 "나 엑소 아니야. 전현무야"라며 "누가 보면 엑소 온 줄 알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 전현무 고교 졸업사진 공개/사진=MBC '나혼자산다' 방송 캡처

전현무는 이날 자신의 졸업사진을 보며 “너무 살 쪘네”라고 말하며 스스로 셀프디스를 했다.

전현무는 아련한 첫사랑의 기억도 떠올렸다. 전현무는 졸업앨범에서 첫 사랑이었던 여학생의 사진을 찾아내고 “이 친구를 좋아했다. 굉장히 상냥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더 다가가려 하면 정색하며 선을 그었다. 공부하는 모습도 꽃사슴 같았다. 대학교 들어가서 연락할까 하다가 못했다”고 회상했다.

전현무는 영어과 후배들의 교실에 들어가 인사를 나눴다. 1996년 졸업생인 전현무는 1996년에 태어난 영어과 후배들을 보고 충격을 금치 못했지만, 이내 ‘루시퍼’ 춤까지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의 고교시절 어두운 면도 드러났다. 이날 전현무는 고3때 담임 선생님인 류장우 선생님과 조우해 옛날 이야기를 떠올렸다.

전현무는 "그때 하키 스틱으로 17대 때린 거 기억하시냐"고 조심스럽게 물었고 선생님은 "내가 때린 사람이 딱 두 사람인데 그 중 한 사람이 너다"라고 대답했다.

학급 회장인 전현무는 늘 지각을 일삼았고 자율학습 시간에는 오락실로 향했다. 아이드를 끌어  모아 축구게임을 하면서 게임에만 집중했다. 전현무는 "그때 꿋꿋이 오락실 안 간 애가 서울대 갔더라"라고 말했다.

이 탓인지 전현무의 성적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떨어졌다. 고 1때는 우등상도 받고 146명 중 5등을 할 정도로 수재였지만 점점 20등, 50등으로 떨어졌다. 수학 과학은 '양-미'를 받았지만 외국어 영역은 올 수를 받은 수재였다.

나혼자산다 전현무 고교시절 공개를 접한 네티즌들은 "전현무 졸업사진 공개, 훈나이었네"  "전현무 졸업사진, 지금보다 더 늙어보여"   "전현무 졸업사진 공개, 많이 변했네"  "전현무 졸업사진 공개, 원래 잘생겼네"  "전현무 고교시절, 수재였구나"  "전현무 고교시절, 게임 몰두...수재형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