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판매 7800대 25.8%↓·수출 1만9259대 30.4%↑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신차효과’의 부재로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대비 큰 폭의 판매 감소를 보였다. 

르노삼성은 3월 내수 7800대 수출 1만8259대 등 총 2만7059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 르노삼성자동차가 ‘신차효과’의 부재로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대비 큰 폭의 판매 감소를 보였다. / 사진=르노삼성


전년 동월대비 내수는 25.8% 감소했으나 수출은 30.4% 늘면서 전체적으로 7.0% 증가했다.

내수판매 감소는 지난해 신차효과가 한창이던 주력 모델 SM6와 QM6의 판매가 주춤해진 게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했다. SM6는 전년 동월대비 42.9% 감소한 2767대, QM6는 6.9% 감소한 2254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SM6는 2월 1408대까지 떨어졌던 판매를 2019년형 모델 출시로 두 배 가까이 끌어올린게 위안거리다. 

구형 모델 SM5의 역주행도 계속됐다. 3월 950대가 팔리며 전년 동월대비 114.9% 증가했다. 한 단계 아래 차급인 준중형 차량에 필적하는 가격경쟁력에 중형 세단의 실내공간과 고급사양을 갖춘 게 역주행의 비결이다. 

전기차 모델 중에서는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가 399대, SM3 Z.E.가 88대 판매됐다.

수출은 닛산 로그가 북미 시장 판매 호조로 44.7% 늘어난 1만3751대를 기록했고, QM6(수출명 콜레오스) 역시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등에서의 판매 증가로 24.6% 늘어난 5460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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