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만대 판매 목표…2020년 전기차 선보일 것
미니만의 DNA를 접목한 브랜드 공개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BMW코리아 그룹의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가 지난해 10.8% 성장에 이어 올해 1만대 판매 돌파를 목표로 설정했다. 

3일 조인철 미니 총괄이사는 서울 성수동 바이산 카페에서 열린 '2018 미니 브랜드 데이'에서 "2017년 MINI는 총 9562대의 신차를 판매해 전년 대비 10.8%의 상승세를 보이며 연간 최대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라고 밝혔다. 

   
▲ BMW코리아 그룹의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가 지난해 10.8% 성장에 이어 올해 1만대 판매 돌파를 목표로 설정했다. /사진=MINI


이어 "올해 미니 브랜드 헤리티지와 미니만의 DNA를 접목한 브랜드 본질에 기반해 경험의 극대화, 지성과 창의력이 결합된 세련된 디자인, 그리고 자동차의 본질에 충실하면서 동시에 공간과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통해 도시 생활의 핵심인 이동성, 생활, 패션 등의 다양한 사업영역에 진출해 새로운 미니 브랜드의 가치를 확산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조 이사는 "2020년에 미니는 새로운 브랜드 콘셉트에 걸맞는 친환경 '전기차' 모델도 선보인다"라며 "새로운 전기차 모델인 '미니 일렉트릭'은 2019년부터 영국 옥스포드 공장에서 양산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리빙 분야에서 미니는 미니 리빙(LIVING)이라는 콘셉트 아래 도시의 잠재적인 공간을 증대 시키는 방안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미니 관계자는 "올해 총 1만대 판매를 달성할 것"이라며 "뉴 미니 JCW 클럽맨과 뉴 미니 JCW 컨트리맨, 뉴 미니 JCW 컨버터블 출시를 통해 JCW 라인업을 완성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니 해치백 3도어와 5도어, 미니 컨버터블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어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자동차 브랜드를 넘어 자동차와 리빙, 패션 영역을 모두 아우르는 다양한 활동들을 기획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미니는 지난 2015년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발표하면서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을 위한 변화를 예고했다. 

올해 미니 브랜드 헤리티지와 미니만의 DNA를 접목한 브랜드 본질에 기반해 경험의 극대화, 지성과 창의력이 결합된 세련된 디자인을 뜻한다. 

이는 자동차의 본질에 충실하면서 동시에 공간과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통해 도시 생활의 핵심인 이동성, 생활, 패션 등의 다양한 사업영역에 진출해 새로운 미니 브랜드의 가치를 확산하고자 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는 미니 브랜드가 지금껏 영감을 주고 함께 해온 '크리에이티브 클래스' 이른바 시대 정신을 만드는 집단을 공략하여 자동차와 리빙, 패션 분야에서 다양하게 표출될 예정이다. 

이는 미니가 지금껏 영감을 주고 함께 해온 '크리에이티브 클래스' 이른바 시대 정신을 만드는 집단을 공략하여 자동차와 리빙, 패션 분야에서 다양하게 표출될 예정이다.

미니 관계자는 "컨트리맨의 라이프스타일을 강조한 'Add Stories' 캠페인과 MINI 오너들의 독특한 행사인 MINI 플리마켓을 진행했다"라며 "한국의 젊은 크리에이터를 위한 MINI 만의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도미니크'를 런칭하고 MINI 해치 및 클럽맨 도미니크 에디션을 온라인으로 판매해 일주일 만에 전 모델을 판매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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